트럼프 관세 제동 우려에 환율 소폭 하락…1,44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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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제동 우려에 환율 소폭 하락…1,447.7원

센머니 2025-11-06 17:06: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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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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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소송 패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장중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7원 내린 1,447.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7.4원 낮은 1,442.0원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점차 하락 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달러 약세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던 상호관세 정책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 작용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의 적법성을 판단하기 위한 심리에 착수했다.

앞서 하급심 법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활용해 전 세계에 관세를 부과한 조치가 위법하다는 취지로 판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호관세 정책이 최종적으로 무효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1% 하락한 100.025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한 점은 원화 강세 폭을 제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1조6,95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 영향으로 환율은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8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3.37원)보다 2.57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3.874엔으로 0.15% 상승해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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