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제주SK가 최하위를 피할 수 있을까?
제주는 오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붙는다. 제주는 이번 시즌 안양을 상대로 1승 2패를 거뒀다.
현재 승점 35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한 제주는 직전 35라운드 광주FC전에서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정규라운드를 단 3경기만 남겨두고 제주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군 복무를 마치고 팀으로 복귀한 김승섭에게 기대를 건다.
김승섭은 이번 시즌 김천상무에서 33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김천의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고,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최근 전역 후 곧바로 제주로 돌아와 지난 광주전에서 전반 32분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승섭의 강점인 왕성한 활동량과 공간 침투 능력은 동료들과의 호흡 속에서 더욱 빛나는 만큼, 팀에 빠르게 녹아든다면 큰 전력 보강이 될 전망이다.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플레이에 능한 유리 조나탄과의 좋은 호흡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제주는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있다. 승리를 거두고 최하위 대구가 승점 3점을 따지 못한다면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를 면하게 된다.
최재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은 "김승섭은 전역 후 곧바로 합류해 기존 제주 선수들과 조금 더 호흡을 맞춰야 하겠지만 김천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터라 금방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주는 김륜성이 좌측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김승섭의 합류로 유기적인 포지션 변경이 가능해졌고, 남태희와의 연계 플레이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주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8위 안양(승점 45)이다. 모따, 마테우스, 토마스 등 K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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