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수출 역풍, ‘물리보안’만 웃었다···AI 전환기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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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수출 역풍, ‘물리보안’만 웃었다···AI 전환기 명암

이뉴스투데이 2025-11-06 16:4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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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뉴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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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속에 국내 정보보호 산업이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물리보안 분야가 수출과 고용을 견인하며 산업 구조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력 확보 등 정책 보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2025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정보보호 기업 수는 1780개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정보보안 기업은 7.6% 증가한 876개사, 1.1% 늘어난 물리보안 기업은 904개사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세는 정보보안 분야가 이끌었다. 전체 매출은 18조5945억원으로 10.5% 늘었다. 정보보안 매출은 7조1244억원(15.9%↑), 물리보안 매출은 11조4701억원(7.3%↑)으로 나타났다. 공통인프라·엔드포인트 보안 설루션, 보안용 카메라와 장비 부품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에서는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흐름이 엇갈렸다. 수출은 1조8722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물리보안 수출이 1조7480억원으로 14.1% 늘어 전체 수출을 견인했지만, 정보보안은 글로벌 빅테크의 클라우드보안 투자 확대로 1242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 다만 엔드포인트·데이터 보안 설루션은 일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원 구성도 물리보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종사자 수는 6만6367명으로 10% 증가했다. 정보보안 인력은 2만3987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물리보안 인력은 4만2380명으로 16.6% 늘어 인원 구성 변화가 확인됐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와 제로트러스트 확산으로 보안 산업이 기술개발·인력양성·규제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전환기를 맞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 방향 설정의 핵심 근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 결과는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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