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이 6일 오후 2시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다목적체육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박재열 군단장 주관하에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해 발굴부대 장병들과 관계자들, 서태원 가평군수, 박재열제7기동군단장,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각 기관 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올해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유해 운구와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은 경건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되새겼다.
박재열 제7기동군단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발굴하고 정중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오늘의 영결식은 전사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그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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