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날벼락’ 중원 사령관 황인범, 부상으로 11월 A매치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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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날벼락’ 중원 사령관 황인범, 부상으로 11월 A매치서 제외

이데일리 2025-11-06 16:2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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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11월 A매치를 앞둔 홍명보호에 악재가 닥쳤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10월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황인범이 패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인범(페예노르트). 사진=AFPBB NEWS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인범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황인범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의 로빈 판페르시 감독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슈투트가르트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의 부상 소식을 밝혔다.

페예노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클럽대항전을 앞두고 10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은 상태고, 그중 4명이 미드필더”라며 “야쿠프 모데르가 수술받은 가운데 황인범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황인범은 6~8주간 결장한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이 11월을 통으로 비우게 되면서 A매치 차출도 불가능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황인범(페예노르트). 사진=AFPBB NEWS


대표팀은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던 황인범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고 전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애초 부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수 선발을 했다”며 “테스트할 미드필더가 많다”고 전했다.

11월 A매치 명단에 미드필더는 11명이다. 이중 황인범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는 이재성(마인츠),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진규(전북 현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정도다. 백승호와 김진규가 황인범의 역할을 맡을 유력 후보로 전망된다.

꾸준히 대표팀 중원을 지켜온 황인범은 지난해 7월 홍명보호가 출범한 뒤에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해 8월 국내파 위주로 나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제외하곤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난 9월 A매치에서는 종아리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10월 A매치에서는 부상을 털고 돌아와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 받으며 뛰었으나 다시 한번 이탈하게 됐다.

10월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황인범이 가슴 트래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테스트할 미드필더가 많다고는 하지만 홍명보호에는 악재다. 황인범은 대표팀에서 사실상 대체 불가 자원이다. 10월 A매치부터 황인범의 중원 파트너를 찾는 게 과제일 정도로 그는 확고한 주전이었다.

하지만 2025년 마지막 A매치이자 월드컵 본선을 7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며 황인범 파트너를 찾는 실험은 불가능하게 됐다. 무엇보다 잦아진 부상 속에 황인범이 없는 대안도 살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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