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도, 불닭도 아니다!" 일본 미식가들이 극찬한 한국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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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도, 불닭도 아니다!" 일본 미식가들이 극찬한 한국 라면

뉴스클립 2025-11-06 16: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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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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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 라면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농심의 ‘오징어짬뽕’이 일본 미식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진한 해물 풍미와 탱탱한 면발로 유명한 이 제품은 최근 일본 유력 경제지 닛케이신문(NIKKEI) 주말판 부록인 닛케이 플러스원(NIKKEI PLUS1)이 발표한 ‘밥과 잘 어울리는 아시아 즉석면 요리 TOP10’에서 3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일본 현지에서의 '오징어짬뽕'

ⓒ게티이미지뱅크(라면)
ⓒ게티이미지뱅크(라면)

이번 순위에는 일본 현지의 요리 전문가, 음식 평론가, 즉석면 애호가 등 다수의 미식 전문가가 참여했다.

심사단은 맛, 향, 식감, 밥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오징어짬뽕에 대해 “국물이 진한 해물탕을 연상케 하는 풍미와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물의 감칠맛과 밥을 함께 먹을 때 느껴지는 깊은 조화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싱가포르의 락사라면, 2위는 대만의 ‘만한대찬 파우육면’이 차지했으며, 오징어짬뽕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 대표 미식 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식 해물 라면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맵기보다는 국물 본연의 깊은 맛으로 승부하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오징어짬뽕의 강점

농심 홈페이지=오징어짬뽕
농심 홈페이지=오징어짬뽕

오징어짬뽕의 가장 큰 강점은 ‘해물의 진한 맛’이다. 농심은 인공 조미료 대신 오징어 엑기스와 해물 페이스트를 사용해 자연스럽고 깊은 짬뽕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일반 라면보다 굵고 탄력 있는 면을 사용해 국물이 잘 스며들도록 했고, 오징어와 각종 해물 건더기를 풍성하게 넣어 식감과 만족감을 모두 잡았다.

일본 미식가들은 “면의 쫄깃함과 해물 향이 살아있는 국물이 밥과 완벽히 어우러진다”며 “한 그릇으로도 든든한 만족감을 준다”고 극찬했다.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오징어짬뽕

ⓒ게티이미지뱅크(짜장라면)
ⓒ게티이미지뱅크(짜장라면)

이 같은 호평은 단순한 일시적 인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과거 한국 라면은 ‘신라면’의 매운맛이나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짜파구리’처럼 자극적인 맛과 한류 콘텐츠에 기대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번 오징어짬뽕의 성공은 ‘한국 라면이 일상적인 식사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단순히 색다른 맛을 찾는 수준을 넘어, 품질과 식사 만족도를 기준으로 한국 라면을 선택하고 있다”며 “오징어짬뽕이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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