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모비스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연계 지능형 헤드램프(ADB)' 기술로 올해 특허기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지식재산처가 주관하는 특허기술상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했으며 현대모비스는 총 49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은 카메라 기반 ADB에 레이더·내비게이션·조향 센서 등 다양한 ADAS 정보를 융합해 야간 주행 시 상향등 눈부심을 최소화한다. 추월 차량, 곡선 구간, 중앙분리대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빔을 자동 조절하는 예측제어 기능을 갖췄다.
주요 기능은 ▲코너 레이더 기반 추월차량 사전 감지 ▲곡선 구간 선행차량 예측 하이빔 영역 조절 ▲중앙분리대 너머 상향등에 노출되는 버스·트럭 차량 대응 ▲반자율주행 중 가변형 빔 패턴 제어 등 4가지다. 이를 통해 기존 ADB 대비 눈부심을 93% 차단하고 운전자 시야를 35% 향상시키는 한편 소비전력은 80% 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만으로 기술을 구현해 기존 ADAS 센서가 탑재된 차량에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출시된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일부 적용됐으며 향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능형 조명 기술은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특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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