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정수장서 깔따구 유충 발견…市 “음용 자제, 긴급 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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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정수장서 깔따구 유충 발견…市 “음용 자제, 긴급 문자 발송”

경기일보 2025-11-06 15:5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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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정수장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시와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6일 긴급문자를 통해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며 시민에게 수돗물 음용을 자제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최근 환경부가 실시한 정수장 위생관리 점검 과정에서 미세한 유충이 발견됐다.

 

시는 유충이 발견되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유충 시료를 국립생물자원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해당 유충은 깔따구 유충으로 최종 확인됐다.

 

시는 정수장과 배수지, 주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전 지역 긴급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모니터링 결과 과천시청, 관문체육관, 별양동 주민센터 등 일부 시설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다만 가정 내 수돗물에 대해선 조사가 불가능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도 사용이 불가피하게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5일부터 배수지 내 여과시설을 긴급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했으며 설치 완료까지 열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유충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역학조사를 요청했다. 시는 팔당호 원수 단계에서 유입된 것인지 정수 과정 또는 배수지 등 다른 경로에서 발생한 것인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공개하겠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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