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세미' 장윤주 "의상 직접 준비…제니 입었던 샤넬 트위트도 착용"[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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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미' 장윤주 "의상 직접 준비…제니 입었던 샤넬 트위트도 착용"[인터뷰]①

이데일리 2025-11-06 15:3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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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가 가지고 있는 의상, 스타일리스트가 가지고 있는 의상을 섞어서 활용했어요.”

배우 장윤주가 ENA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재벌가 가선영을 연기하며 준비한 것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윤주는 “명품 브랜드에서는 드라마 협찬이 잘 안 된다”며 “드라마 방영은 시즌이 지난 후에 하기 때문에 협찬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윤주가 출연한 ‘착한 여자 부세미’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장윤주는 가성호 회장의 의붓딸이자 연극영화과 교수 가선영 역을 맡아 출연했다. 가선영은 이미지 메이킹에 능하고,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돈과 권력을 무기로 삼으며 타인의 감정은 철저히 무시하는 냉혹한 사이코패스다. 장윤주는 ‘착한 여자 부세미’의 최대 빌런 가선영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첫 회에 입었던 샤넬 트위드는 제니 씨가 광고에서 입었던 것”이라며 “스타일리스트가 구매했더라. 그걸 1회에 입자고 얘길 해서 새틴 소재의 블라우드를 매칭했다”고 전했다.

인터뷰 현장에도 매고 온 에르메스 스카프는 직접 구매했다며 “스카프 정도는 샀다. 스카프 마니아이기도 하고 작품을 촬영하기 전에 제가 맡은 인물이 착용할 것 같은 아이템은 하나씩 직접 구매를 한다. ‘이 사람이면 이걸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하면서 구매를 하는데, 재미있는 요소다”고 털어놨다.

장윤주는 “감독님이 스타일에 대한 디테일을 저에게 맡기셨고 저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잘 가져가보고 싶었다. 그럼에도 너무 저의 몸매 라인이 드러나 거나 그런 옷은 피했다. 가선영의 직업, 사회적인 환경 등을 고려하면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전국 가구 시청률 2.4%로 시작해 7.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ENA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발리 포상휴가 논의까지 오가는 상황. 그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발리 가자’라고 얘기를 했다. 파이팅의 얘기였지만, 저는 ‘시작도 하기 전에 이래도 되나’ 싶어서 ‘워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7% 시청률을 넘으면서 난리가 났다. 이런 적이 없다며 좋아하더라. 그러나 제가 신중한 편이라서 옆에서 ‘와’ 할 때도 ‘워’ 하면서 자제를 했다”며 “‘와’ 하는 모습은 저의 대외적인 모습이고, 속사람의 저는 ‘워’ 하는 사람이다. 들뜨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톱모델 출신으로 배우로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내가 한번도 스타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 평정심을 지키며 잘 되기 만을 마음 속으로 기도할 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끝단에 있는 악역을 훌륭히 표현한 장윤주는 “이 전에도 악역 출연 제안이 왔을 때 거절을 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감독님을 만나뵀는데 감독님의 전작이 ‘유괴의 날’이었다. 고민하다가 ‘이 작품을 하신 분이라면 믿고 가봐도 좋겠다’는 마음이 생겨 하게 됐다. 모든 작품이 그렇겠지만 쉽게 성사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저 역시도 고민을 많이 하고 망설여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가선영 연기는 장윤주에게도 자신감을 부여한 작품. 그럼에도 “휘둘이거나 들뜨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다시 악역에 도전할 순 있겠지만, 작품이 좋아야할 것 같다. 제가 좀 까다롭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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