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의 대미를 장식할 ‘바레인 8시간’이 11월 8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4대륙, 7라운드, 총 64시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시즌 마무대에서 반전을 노린다. 지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홈 레이스에서 선두권을 추격하던지막 #7호차 GR010 하이브리드(마이크 콘웨이/가무이 고바야시/닉 드 브리스)는 불운으로 포디엄을 놓쳤다. 이번 바레인에서는 시즌 첫 포디엄을 목표로 다시 한 번 총력전에 나선다.
한편 #8호차 GR010 하이브리드(세바스티앙 부에미/브렌던 하틀리/히라카와 료)는 지난해 이곳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토요타의 여섯 번째 제조사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올해 후지 라운드에서는 초반 접촉 사고로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겪은 만큼 바레인에서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5.412km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은 야간 주행과 높은 노면 온도로 알려진 고난도의 코스지만, GR010 하이브리드에겐 익숙한 무대다. 2024 시즌까지 4연속 원투 피니시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왔으나, 작년 #7의 리타이어로 연속 행진이 멈췄다. 토요타는 올해 다시 그 흐름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 해 동안 이어온 도전의 끝, 바레인 사막의 야간 레이스가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의 유종의 미를 결정지을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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