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5359억원, 영업이익 87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37.8%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 79.1%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화 영향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다만, 양호했던 정유 부문과 달리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 따라 발전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인 GS칼텍스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매출 11조3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3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에너지는 매출 1조4468억원, 영업이익 5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38%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발전사인 GS EPS는 매출 4223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GS E&R은 매출 3840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반편 영업이익은 10% 하락했다.
GS리테일은 매출 3조2054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3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GS글로벌은 매출 954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74%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GS 측은 “4분기에도 정제마진은 양호한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발전 자회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수기를 맞아 SMP 상승과 함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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