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9% 상승한 2조 462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7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 올랐다.
누적 매출은 6조 7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897억 원으로 5.2% 하락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물가, 소비 심리 위축, 온라인 채널 강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실시한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이 객단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PBICK 등 가성비 PB 상품,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 가나디와 같은 유명 IP 제휴 상품,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경쟁력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앞세워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만 소비쿠폰 지급 초기 집중 사용에 따른 제한적 효과, 강수일수 증가, 명절 시점 차이 등으로 1·2분기 영업이익 하락 폭을 충분히 상쇄하지는 못했다"라며 "4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점 개점을 지속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중대형 점포 구성비를 확대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고객 수요에 맞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다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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