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승마의 새로운 도약이 제주에서 시작된다.
시흥시승마협회는 6일 제주특별자치도 말조련거점센터, 아리온승마클럽과 함께 전지훈련 및 승마 교류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현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공식화됐고, 시흥시 승마단의 체계적인 전지훈련 환경 구축과 지역 간 승마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지훈련 프로그램 공동 운영 ▲마필 조련 및 관리 지원 ▲지도자·선수 교류를 통한 기술 향상 ▲승마 인프라 및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윤재 시흥시승마협회 회장은 “제주의 우수한 승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선수 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 간 상생 발전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종혁 제주특별자치도 말조련거점센터장은 “센터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승마 교류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박지현 아리온승마클럽 원장도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와 시흥이 함께 성장하는 승마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승마협회는 제주를 거점으로 한 전지훈련 및 교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협회는 향후 전국 단위의 승마 인프라 연계와 전문 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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