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대, 입지 여건 등 고려 요청…낙동강청, 의견 종합해 결정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6일 신대호 부시장이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서흥원 청장을 만나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와 관련해 반대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신 부시장은 주민 반대 의견이 강하고 입지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의료폐기물 소각 시설 설치가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서 청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중앙환경은 한림면 안하리 일대 3천630㎡ 부지에 하루 48t 소각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 시설을 짓겠다는 내용의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 승인·허가권이 있는 낙동강청은 지난 9월 협의 기관인 시에 법령 검토와 주민 의견 등을 종합해달라고 요청했다.
낙동강청은 이 같은 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폐기물 소각 시설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lj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