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예산 맞춰 쇼핑 돕는 AI비서' 나온다…네이버 최수연 "사용자 경험 혁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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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예산 맞춰 쇼핑 돕는 AI비서' 나온다…네이버 최수연 "사용자 경험 혁신"(종합)

모두서치 2025-11-06 14:4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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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 네이버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인공지능(AI)를 통해 검색부터 일상, 실행까지 하나의 자연스러운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AI 시대의 사용자 경험 표준, 그 이름이 네이버가 되길 바랍니다.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의 키노트 세션 오프닝을 통해 이같은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쇼핑·검색 등 주요 서비스에 도입할 'Agent N(에이전트 N)'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산업과 사용자를 잇는 혁신의 첨병임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되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인공지능(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내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그래픽처리장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곧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된다고 전했다.

◆'에이전트 N' 내년 초 쇼핑부터 검색까지 순차 적용

최 대표는 "네이버가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며 "그 결과, AI는 사용자 경험뿐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검색 100건 중 15건에 AI 브리핑이 제공되고 있으며, 연말에는 이 비율이 20건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AI 브리핑을 경험한 사용자들은 정보 탐색 시간이 늘어나고, 더 활발한 검색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추천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네이버 사용자들이 서비스 방문 빈도와 체류 시간이 연초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광고 매출 역시 '에드 부스트' 기술 적용으로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 만족도를 제고하며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쇼핑 영역에서도 AI 추천의 본격 도입으로 사업자 거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한 고객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을 내년 초 쇼핑 에이전트 형태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며 "사용자의 취향과 예산, 검색 이력, 리뷰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탐색에서 구매까지 자연스러운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통합 검색에 'AI 탭'이 추가돼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콘텐츠, 상품, 서비스로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고민하지 않아도 '에이전트 N'이 맥락을 이해해 다음 행동을 실행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네이버의 목표는 AI를 통해 검색부터 일상, 실행까지 하나의 자연스러운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AI는 사용자 경험뿐 아니라 비즈니스의 운영 방식도 바꾸고 있다. 광고와 CRM(고객 관계 관리), 가격 전략까지 AI가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Agent N for Business(에이전트N 포 비즈니스)'도 준비하고 있다. 에이전트 N은 개인에서 기업으로, 비즈니스에서 사회까지 확장되는 초개인화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두를 위한 AI' 구현…'GPU'에 1조원 투자,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

특히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네이버가 데이터센터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기술의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풀스택 AI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현재 춘천과 세종의 데이터센터는 대형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AI 클러스터로 운영 중"이라며 "2026년까지 GPU 인프라에만 1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는 이미 다가올 AI 산업 전환을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AI가 사람과 사회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AI'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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