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폐쇄회로(CC)TV관제센터 직원이 경찰과의 발 빠른 공조로 치매 노인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하남시 CCTV관제센터에 근무 중인 관제요원 A씨(59)로 그는 지난달 29일 경찰로부터 치매 노인 인상착의 등 구조 공조 요청을 받고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동선 추적에 나섰다.
그러다 퇴근 후 귀가 중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이런 사실을 신속하게 경찰에 알려 경찰이 치매 노인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도록 도왔다.
하남경찰서는 시민 생명 구조에 공이 큰 A씨를 찾아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은 “추운 날씨에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조치로 치매 질환을 가진 요구조자가 빠른 시간 내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경찰·CCTV관제센터 간 공조를 강화해 하남시민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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