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 필리핀이 탄생했다. 지난 10월 30일 마닐라 뉴포트 월드 리조트에서 열린 제1회 ‘미슐랭 가이드 세레모니 마닐라’에서 총 108개의 레스토랑이 공개됐다. 미슐랭 2스타가 1곳, 1스타가 8곳이었으며 빕구르망과 셀렉티드가 각각 25곳과 74곳이었다. 아쉽게도 미슐랭 3스타는 탄생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2스타를 획득한 ‘헬름(Helm)’은 필리핀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인과 영국에서 실력을 쌓은 조쉬 바우트우드가 이끄는 곳이다. 2018년 문을 연 헬름은 2019년 마닐라의 부촌인 마카티 지역으로 이전하며 웨스턴과 필리핀 쿠진의 절묘한 조화를 추구해왔다. 시상식에서 그는 “이 성과는 저만의 것이 아니라 팀을 구성하는 훌륭한 사람들 덕분입니다”라며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홍콩&마카오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기욤 갈리오를 비롯해 미슐랭 2스타의 대런 테오, 1스타의 비키 청 등 다른 나라의 여러 미슐랭 셰프들이 칵테일 리셉션에 참여해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그 외 1스타 레스토랑 및 빕구르망과 셀렉티드 리스트는 아래 슬라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슐랭 빕구르망 레스토랑
미슐랭 셀렉티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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