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토종 ‘앉은키밀’ 소비 촉진 나선다

함양군이 ‘앉은키밀 이용 소비촉진 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함양군]

[직썰 / 박정우 기자] 경남 함양군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경남 토종밀 ‘앉은키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일 함양군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앉은키밀 이용 소비촉진 기술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진행되며 함양 군민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제과·제빵 실습과 실무 기술을 직접 전수한다.

교육생들은 함양군에서 생산된 ‘앉은키밀’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보며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받게 된다.

‘앉은키밀’은 함양군에서 재배되는 경남 토종 밀 품종으로, 풍부한 영양과 독특한 풍미를 지녀 지역 농업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앉은키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토종밀 산업의 기반을 확립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