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라이트 감독·글렌 파월·정정훈 촬영감독,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에드가 라이트 감독 신작 ‘더 러닝 맨’이 정정훈 촬영감독의 참여로 배가된 액션 쾌감을 기대케 한다.
12월 3일 개봉하는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이번 영화는 정정훈 촬영감독의 참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드보이’부터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정정훈 감독은 섬세한 카메라 워크로 극에 생동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정정훈 촬영감독·글렌 파월,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이후 두 번째로 협업하는 정 촬영감독은 이번 ‘더 러닝 맨’을 통해 생중계 화면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점을 역동적으로 포착, 현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정정훈 촬영감독은 늘 과감하면서도 혁신적인 방식으로 카메라와 조명을 다룬다. 그런 예술가와 미래적 분위기의 SF 액션 영화를 함께 찍는다는 상상만으로도 무척 기대되었다”라고 전한 만큼, 정정훈 촬영감독은 특유의 리듬감 있는 카메라 워크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함께 일하다 보면 열정과 긴장, 그리고 설렘으로 가득 차 있던, 내 생애 첫 영화 현장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라고 정 촬영감독이 언급했듯,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이들의 특별한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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