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가 포천시의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시설 전반을 관리·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시는 최근 대진대 산학협력단을 ‘포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영유아 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되는 급식의 위생과 영양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 포천시는 급식 안전을 ‘생활 속 복지의 출발점’으로 보고 전문성을 갖춘 대학과 손잡아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전은우 경제환경국장, 정종진 대진대 산학협력단장, 주신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센터가 단순한 위탁기관을 넘어 지역의 급식 안전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 잡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센터는 앞으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시설 대상 위생·영양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조리 종사자·영양사 대상 현장 중심 교육 ▲식중독 예방 활동 및 급식 위생 점검 ▲영양 교육 콘텐츠 개발과 건강한 식습관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진 산학협력단장은 “대진대의 전문 인력과 연구 기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급식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며 “안전한 먹거리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신윤 센터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과 컨설팅으로 급식 품질을 높이고, 지역의 모든 어린이와 복지시설 이용자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 성장형 산학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USR)을 실천하는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