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6년 만의 사극 귀환…‘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서 왕세자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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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6년 만의 사극 귀환…‘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서 왕세자로 컴백

스타패션 2025-11-06 13:3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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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에는달이흐른다
/사진=이강에는달이흐른다

배우 강태오가 다시 한 번 왕의 옷을 입는다.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를 통해 약 6년 만에 사극에 복귀하며,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극 중 그는 사랑과 복수를 동시에 품은 ‘폼생폼사’ 세자 이강 역을 맡아, 강태오만의 깊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이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왕실의 권력 다툼 속에서도 화려한 옷차림과 방탕한 행동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인물,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랑하는 빈궁을 잃은 아픔과 복수심이 자리한 이강의 서사가 중심을 이룬다. 강태오는 이중적인 내면을 지닌 세자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사극 장인’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예고 속 강태오는 정교한 금박 도포와 검은 비단 복식을 번갈아 입으며 극 중 인물의 감정 변화를 의상으로도 세밀하게 표현한다. 상의원 안에 개인 옷방을 두고 복식에 몰두하는 장면은 왕세자의 위엄과 동시에 고독한 인간 이강의 내면을 드러낸다.

이강이 죽은 폐빈과 닮은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를 만나 영혼이 뒤바뀌는 사건은 드라마의 전환점이 된다.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서사 속에서 두 사람은 운명적인 로맨스를 펼치며,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고전적 테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팬들은 “강태오의 감정 연기와 김세정의 청량한 매력이 만나면 완벽한 시너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사극을 넘어, 미장센과 판타지 설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사극’으로 불린다. 강태오의 복귀는 최근 젊은 배우들이 이끌고 있는 로맨스 판타지 사극의 부흥 흐름과 맞닿아 있다. 그는 2019년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반전 매력의 차율무 역으로 호평을 받았고, 특히 ‘흑화 엔딩’ 장면은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사극을 벗어나서도 그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따뜻하고 다정한 이준호 역으로 ‘국민 섭섭남’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tvN ‘감자연구소’에서는 특유의 로맨틱 코미디 감각을 입증하며 ‘로코 프리패스상’에 등극했다. 이런 폭넓은 필모그래피는 이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감정의 층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강태오의 귀환은 단순한 장르 복귀가 아닌, 사극 장르 자체의 확장과 부활을 상징한다. 전통적인 서사에 판타지적 상상력과 현대적 감정선을 덧입힌 이번 작품은, 그가 배우로서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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