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3)이 2026년도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도비 전액 삭감 결정을 두고 복지 후퇴를 우려하며 즉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최근 경기도 복지국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강력히 문제 제기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은 “경기도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기관의 운영이 불투명해지면서 250여명의 종사자와 약 4천500여명의 어르신들이 돌봄서비스 중단 위기에 놓였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지원 예산의 공백은 곧 삶의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기도는 무엇보다 도민의 행복한 삶과 복지 증진을 우선해야 하며, 복지국은 이번에 삭감된 예산 중 가장 먼저 복구해야 할 1순위 사업으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즉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예산은 숫자가 아닌 도민의 삶을 반영하는 지표”라며 “복지국은 어르신의 식사, 건강, 존엄한 삶을 지탱하는 이 예산의 중요성을 무겁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원으로서 예산이 복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경기도가 복지후퇴가 아닌 복지확대로 나아가도록 각별히 챙기겠다”며 “어르신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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