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내부서 '금리인상론' 솔솔…12월 회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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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내부서 '금리인상론' 솔솔…12월 회의 주목

모두서치 2025-11-06 12:3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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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본은행 내에서 금리인상 환경이 갖춰졌다는 의견이 잇따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인상이 있을지 주목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은행은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요지를 공표했다.

요지에는 지난 9월 18~19일 열린 회의에서 9명의 정책위원 중 다무라 나오키(田村直樹) 심의위원과 다카다 하지메(高田創) 심의위원이 물가 상승 리스크 등을 지적해 금리 동결에 반대한 내용이 실렸다.

이들은 0.75% 정도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다른 위원들은 이에 반대해 당시 금리는 0.5%로 동결됐다. 복수의 위원은 미국 관세 정책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동결을 요구했다.

다만 동결을 요구한 위원들 사이에서도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점차 갖춰지고 있다" "지난 금리 인상에서 반년 이상이 경과해 슬슬 다시 금리 인상을 생각해도 좋은 시기일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한 위원은 "정기적인 간격으로 정책 금리 수준을 조정(금리 인상)해 가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은행은 금리를 지난 1월 0.25%에서 0.5%로 인상한 후 9월까지 6차례 연속 동결했다.

지난달 21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내각이 새롭게 출범한 후, 일본은행은 정권과 대화하며 금리 인상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사실상 일본에 금리 인상을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과 회담하며 "아베노믹스 도입 후 12년이 경과했다. 상황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적 완화인 아베노믹스에서 벗어나 금리 인상을 해야한다는 압박을 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사실상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금융정책결정회의는 12월 18~19일 열린다. 금리가 7차례 연속 동결될지, 인상이 단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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