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더빙도 콘텐츠 일부"…넷플릭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포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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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더빙도 콘텐츠 일부"…넷플릭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포럼 참여

모두서치 2025-11-06 12:2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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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배리어프리 포럼에 참여해 포용적 엔터테인먼트 방향성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모든 사람이 장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영화제로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이날 열린 배리어프리 포럼에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재패니즈 필름 프로젝트 대표이자 영화감독 우타가와 타츠히토, 일본 유니버설 영화관 '시네마 추프키 타바타' 대표 히라츠카 치호코가 패널로 참여해 배리어프리 영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넷플릭스는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16년 화면해설 작업을 계기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23년 '정이' 배리어프리 극장 상영회를 공동 기획했다. 또 지난달 공개한 넷플릭스 배리어프리 사례집 제작도 협력한 바 있다.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넷플릭스는 배리어프리 기능을 새롭게 고민하고 만들어가며, 미디어 접근성을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보편적 문화 권리이자 산업의 미래 전략으로 확장시키는 의미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최수연 넷플릭스 시니어 로컬라이제이션 프로듀서와 루시 황 더빙 타이틀 매니저는 넷플릭스의 배리어프리 노력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들은 현재 넷플릭스가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최대 62개 언어로,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을 최대 17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작자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전세계 150개 더빙, 68개 화면해설 전문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다. 현재까지 약 3만시간 분량의 화면해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장애 유무 관계 없이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의 약 절반이 청각장애인용 자막과 함께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넷플릭스는 시·청각장애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포커스 그룹 운영을 통해 실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자막 및 화면해설 제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선호하는 자막 형태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순수하게 대사만을 문자로 제공하는 한국어 원어 자막은 비장애인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국내에서 처음 도입, 전세계로 확대 적용 중이다. 화면해설 측면에서도 장르별 맞춤형 화면해설을 시도하거나 시각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업 환경 구축과 스튜디오 접근성 향상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두가 같은 순간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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