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심판 존중하고 매너도 좋아
이번 대회 앞두고 영어 공부도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박하영(이하 박)=강원당구연맹 소속 박하영 심판이다. 2023년에 심판자격증을 취득한 뒤 여러 국내 대회에서 심판을 봤다. 국제대회 심판은 처음이다.
-정오례(이하 정)=광주당구연맹 소속 정오례 심판이다. 2024년에 심판자격을 따고 열심히 심판 경험을 쌓고 있다.
▲광주3쿠션월드컵에 심판으로 나선 소감은.
-박=우리나라에서 열리는 3쿠션월드컵에 함께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기쁘고 세계적인 선수를 실제로 만나고 심판을 본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정=현재 살고있는 광주에서 열리는 3쿠션월드컵에 참여해서 뿌듯하고 영광이다. 티는 내지 않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을 눈앞에서 보니까 좋다.
▲대회를 치르면서 인상깊은 점은.
-박=선수들 모두 심판을 존중하고 대체로 매너가 좋다. 의외로 국제대회인 3쿠션월드컵에서 참가에 의의를 두는 선수들도 있었다.
-정=국제대회에 심판으로 나서면서 여러 나라 선수들을 보고 각기 다른 당구 스타일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박=아무래도 국제대회인 만큼 외국선수들이 많으니까 원활한 의사소통과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영어공부를 했다.
-정=구장에서 심판 보는걸 자처해 연습했고 유튜브로 많은 경기를 보며 공부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누를 끼치지 싶지 않았다.
▲다른 3쿠션월드컵에도 심판으로 나설 계획인지.
-박=국내대회도 좋지만 국제대회에서만 느낄 수 있는게 많다.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나중에 열리는 3쿠션월드컵에도 함께하고 싶다.
-정=이번 대회를 계기로 심판으로서 한 단계 발전할 것 같다. 앞으로도 선발만 된다면 계속 함께하고 싶다.
▲남은 월드컵 기간의 각오는.
-박=세계적인 대회를 함께해 너무 좋고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남은 기간에도 세심하고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
-정=공정한 경기를 진행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모든 심판들이 똘똘 뭉치면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광주3쿠션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힘을 보태겠다. [광주=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