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진료 111만 건 돌파… 역대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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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진료 111만 건 돌파… 역대 최대 실적 경신

스타트업엔 2025-11-06 11:3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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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진료 111만 건 돌파…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닥터나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진료 111만 건 돌파…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정진웅)가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111만 건의 진료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 진료 건수(76만 건)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로, 비대면진료 시장에서 닥터나우의 독주 체제가 한층 강화된 모양새다.

닥터나우는 올해 10월 기준 월 진료 건수가 18만 2천 건에 달하며, 매월 평균 약 12%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연간 진료 건수는 15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닥터나우의 빠른 성장세는 병·의원과 약국의 참여 확대가 큰 몫을 했다. 2025년 기준 제휴 의료기관 수는 약 5,500곳에 육박하며, 감기·몸살·부인과·소아과 등 경증 질환 진료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의 ‘보완 파트너’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닥터나우를 통해 처방약을 조제한 약국 수는 18,970개소, 전국 약국의 약 75%에 달한다. 이 중 18,100개 약국은 환자가 지정한 ‘단골약국’으로, 이용자는 10만 4천 명 이상이다.

‘단골약국’ 기능은 사용자가 평소 이용하는 약국을 지정해 빠르게 처방을 의뢰하고, 필요 시 방문 수령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제휴 여부에 상관없이 원하는 약국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률 상승의 핵심으로 꼽힌다.

닥터나우는 지난 9월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해시드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등 기존 투자자들이 후속으로 참여했으며, 데일리파트너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2022년 시리즈B 이후 3년 만의 후속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업계에서는 “닥터나우가 경영 체제 개편 이후 재무 안정성과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존 투자자의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경호 닥터나우 부대표는 “창업 초기 단계를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한 현재, 재무적 안정성과 실행력을 확보한 것이 투자자 신뢰로 이어졌다”며 “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여전히 비대면진료 관련 법제화가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진웅 대표는 “비대면진료의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태이지만,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적시에 진료받고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새로 확보한 투자재원을 활용해 서비스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닥터나우가 이용자 중심의 UX 고도화와 의료기관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향후 비대면진료 법제화 논의 과정에서 선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대면진료 시장은 팬데믹 이후 급속히 성장했지만, 제도 미비와 공급자 과잉 경쟁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닥터나우의 사례는 단순 이용자 확대를 넘어 의료 접근성, 약국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며 ‘안정적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업계에서는 향후 정부의 비대면진료 제도화 속도와 플랫폼의 의료 품질 관리 수준이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닥터나우의 2025년 실적은 비대면진료의 ‘대세화’를 수치로 증명한 결과다. 규제 불확실성과 법제화 지연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플랫폼의 구조적 개선과 투자 유치로 내실을 다진 점이 눈에 띈다. 향후 비대면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닥터나우가 어떤 기준점을 제시할지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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