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이율립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의 특별심사에서 평가 등급 'A'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간리 승인소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인권위에 대한 특별심사를 진행한 뒤 기존 A 등급을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118개국 국가인권기구의 연합체인 간리는 5년마다 각국에 A 또는 B등급을 부여한다.
인권위는 애초 2026년 정기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0월 국내 시민단체 200여곳이 '안창호 인권위'의 편향성 등을 주장하며 간리에 특별심사를 요청했다.
이후 인권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권고안을 가결하고, 조직 내부에서 반발이 터져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간리는 지난 3월 특별심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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