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오승환·임창민 떠난 삼성 불펜 ... '세대교체' 속 김태훈·이승현의 FA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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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오승환·임창민 떠난 삼성 불펜 ... '세대교체' 속 김태훈·이승현의 FA 행방은?

STN스포츠 2025-11-06 10:5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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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구원 등판해 투구중인 김태훈. /사진=삼성 라이온즈
10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구원 등판해 투구중인 김태훈.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뉴스] 성대영 인턴기자┃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현(33)과 김태훈(33)이 첫 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일 2026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선수 30면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 선수들은 KBO에 2일 이내인 7일까지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8일 KBO는 승인 신청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하게 되고 이 선수들은 9일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게 된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김태훈, 이승현(우완), 강민호, 박병호 총 4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강민호는 사상 첫 4번째 FA를 앞두고 있고 박병호는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은퇴를 선언하며 친정팀인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삼성의 불펜으로 활약 중인 김태훈과 이승현은 나란히 첫 FA자격을 얻게 됐다.

김태훈은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이원석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11홀드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7.11로 부진했다. 하지만 2024시즌 3승 2패 23홀드 평균자책점 3.96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 시즌엔 73경기 구원 등판해 66⅓이닝 2승 19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2020년 키움에서부터 올해까지 KBO리그 역사상 권혁과 김태훈 밖에 없는 6년 연속 두 자리 수 홀드를 올리며 명실상부 불펜 자원임을 증명했다.

다만 김태훈은 A등급 FA 선수이다. 시즌 초 압도적인 피칭에 비해 시즌 종반 흔들리며 치솓은 4.48의 평균자책점은 A등급 선수로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A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직전 연도 연봉의 300%를 지급해야 하기에 이적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승현은 2017년 차우찬의 보상선수로 LG 트윈스에서 삼성으로 이적했다. 굳은 일을 도맡아 하며 삼성 불펜의 마당쇠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FA자격을 얻게 된 올 시즌 부상까지 겹치며 42경기에서 35⅔이닝동안 2승 1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31로 입단 이래 가장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10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구원 등판해 투구중인 이승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10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구원 등판해 투구중인 이승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그럼에도 이승현은 FA 신청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2026년 KBO 2차 드래프트를 앞둔 삼성은 35인의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해야 한다. 하지만 FA 신청 선수는 자동으로 보호선수로 인정 되기 때문에 이승현이 보호선수 명단에 오를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FA신청은 불가피해 보인다.

스토브리그에 돌입한 삼성은 2025시즌에 이어 2026시즌도 불펜 보강이 최우선 과제다. 삼성은 이호성, 배찬승, 이승민 등 영건들의 성장과 함께 백정현, 최지광, 이재희, 김무신의 부상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6 KB0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호범(서울고)과 김상호(서울컨벤션고)를 포함해 총 9명의 투수를 지명하며 젊은 피 수혈을 마쳤다.

반면 임창민, 오승환의 이탈로 베테랑 투수들의 공백이 걱정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정적인 불펜 강화를 위해선 베테랑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첫 FA를 앞둔 베테랑 투수 김태훈과 이승현의 거취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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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성대영 인턴기자 sdy99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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