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백호, '제3포수'로 美 진출 가능!"…포변 2년만에, 역시 천재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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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백호, '제3포수'로 美 진출 가능!"…포변 2년만에, 역시 천재 타자

STN스포츠 2025-11-06 10:5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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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26·KT 위즈)가 지난 5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더블헤더 1차전 때 포수 마스크를 썼다. /사진=KT 위즈
강백호(26·KT 위즈)가 지난 5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더블헤더 1차전 때 포수 마스크를 썼다. /사진=KT 위즈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강백호(26·KT 위즈)의 미국 프로야구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대두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도전한 수비 포지션이 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존 폴 모로시 MLB.com 기자는 6일(한국 시각) '아시아 프로 선수 중 다음 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들은?'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미국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일본 프로야구리그(NPB)와 한국 프로야구리그(KBO) 선수들을 조망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건 강백호 부문이었다. 모로시는 "강백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최고 장타자 중 하나였다. 이후 부상으로 성적이 떨어졌지만 올해 OPS(장타율+출루율) 0.825를 기록했다"라며 "KBO에서 포수 경험이 부족해 메이저리그 구단이 그를 세 번째 포수로 고려한다면, 국제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강백호가 지난 7월 23일 창원 NC전에서 2루 베이스를 끌어안고 있다. /사진=KT 위즈
강백호가 지난 7월 23일 창원 NC전에서 2루 베이스를 끌어안고 있다. /사진=KT 위즈

강백호는 1루수, 외야수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거쳤다. 그러나 늘지 않는 수비 탓에 '계륵' 같은 존재로 꼽혔다. 이 때문에 소속팀인 KT는 물론 국내 타 구단까지 그의 수비 포지션은 늘 고민이다.

그러던 중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된 후 강백호에게 포수 수비를 맡겼다. KT 내에 아직 장성우를 따라잡을 제2의 포수도 없거니와 포수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였던 프레이밍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포수로 지난해 30경기, 올해 5경기를 실제 소화했다. 물론 수비 지표가 좋지는 않다. 2시즌 합쳐서 폭투 18번, 포일 5번, 도루 저지율은 35%를 기록했다. 같은 팀 주전 포수인 장성우가 2년간 도루저지율 12.3%밖에 안 된다는 걸 고려하면 나아 보인다.

미국은 여전히 포수의 프레이밍이 중요하다. 심판이 스트라이크존을 판정하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부터 ABS가 도입되긴 하지만 이마저도 판독을 신청하는 방식이라 불편할 수밖에 없다.

국제 대회에서도 강백호가 좋은 타격을 냈던 만큼 공격력이 약한 팀이 강백호를 눈여겨 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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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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