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체포동의요구안이 전날 국회에 제출된 데 대해 "(오는) 13일 저희가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협의하고 의장께 요청드리는 상황"이라며 "그것이 되면 13일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또 그 다음 본회의를 27일 요구하고 있는데 그때 처리될(표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관련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법무부에서 동의서가 어제(5일) 국회에 제출됐고, 이제 다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고가 이뤄지게 되고 (그로부터) 24~72시간 이내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되는데 그 기간 본회의가 없으면 그 이후 첫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다만 본회의를 야당과 협의하고 의장님이 받아들여주시면 (일정이) 그렇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거기에 가변성이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초) 본회의를 13일, 27일 하기로 여야 간에 거의 합의가 됐었다"라면서도 "추경호 (체포동의안) 이 건 때문에 지금 이견이 좀 있어 보이기는 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법무부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안을 전날 국회에 제출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