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로 건강도 챙기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중학교가 있다.
디지털기반 맞춤교육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양주 삼숭중학교가 주인공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 하이러닝 캠페인’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적극 참여하며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6일 현재 총 5천200여회 참여해 경기도교육청이 최다 참여 상위 7개교에 제공하는 간식차 지원 대상에 경기북부 초·중·고교 중 유일하게 포함돼 선두를 다투고 있다.
하이러닝 달리기는 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증진 캠페인이다.
교실 안에선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해 학습(Learning)하고, 교실 밖에서는 달리기(Running)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캠페인은 달리기·걷기 기록 측정 앱을 사용해 1㎞ 이상 기록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한 기록은 누적될수록 기부금이 적립되며, 기부금은 달리고 싶어도 함께 달릴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돼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숭중학교는 등굣길 달리기, 방과후 가족과 함께 달리기,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과 체육수업과 연계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달리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달리면서 모범을 보이고, 학부모회는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하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건강한 달리기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삼숭중학교는 캠페인이 종료되는 9일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활동을 이어가며 건강하고 따뜻한 교육문화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변명주 교장은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하이러닝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건강한 학교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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