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3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1조 연매출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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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3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1조 연매출 사실상 '확정'

이데일리 2025-11-06 10:0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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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K뷰티 대장주에이피알(278470)이 올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연초 제시했던 목표치 연매출 1조원 달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자료=에이피알)


6일 에이피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2%, 253%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으며 3개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4.9%를 기록하며 미국발 관세 여파에도 불구,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목전에 두고 있다.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이래 최초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227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부문별로는 전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과 뷰티 부문 매출이 2723억원을 기록,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2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3배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는 베스트셀러 ‘제로모공패드’ 외에도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라인 제품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미용기기 부문(뷰티 디바이스)은 3분기 연속 매출액 10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9% 성장했다. 지난 9월 기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미용기기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를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에이피알은 미국 울타 뷰티 등 판매처가 확대되는 가운데 부스터 진동 클렌저 등 신제품 출시로 꾸준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자료=에이피알)


지역별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0% 성장했으며 분기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 특히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는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데이 흥행과 판매처 확장 등으로 분기매출 1500억원을 돌파했다. 일본에서는 3분기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에서 뷰티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등 기타 지역 매출도 전년대비 4배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뷰티 업계 최대 성수기인 연말에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4분기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새해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 특수 기간이 이어져 뷰티 업계에서는 연중 최대 성수기로 불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2025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올해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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