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정망 단일 서버 의존…디지털 재난에 취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부산시 행정망 단일 서버 의존…디지털 재난에 취약

연합뉴스 2025-11-06 09:47:12 신고

3줄요약
부산시의회 이승연 의원 부산시의회 이승연 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가 주요 행정 데이터를 단일 서버에 보관하고 있어 화재나 전산 장애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승연 의원(수영2)은 6일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사태를 언급하며 "부산시도 디지털 재난 대응체계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국 행정망이 마비돼 일상생활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부산시도 본청 내 단일 서버에 주요 행정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보관하고 있어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려 시 행정망 마비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구만 전면 이중화 체계를 구축했다"며 "다른 광역지자체는 일부 시스템만 이중화해서 관리하거나 백업 데이터를 저장해 관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국내외 공공기관들이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빠른 복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부산시도 단일 서버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이중화 또는 민간 클라우드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osh998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