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에 새로 마련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물빛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은 물빛놀이터 방문객이 개장 한 달 만인 지난 9월 6천137명에서 10월 1만1천804명으로 92%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물빛놀이터는 입구부터 마치 물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상황을 연출한다.
입구를 지나면 거대한 강물을 만나고, 오염된 태화강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뿅망치로 제거해 맑은 강으로 정화하는 콘텐츠를 즐기며 환경보호와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깨우치도록 설계됐다.
태화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철새, 수달 등이 나타나는 영상과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속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영상 등 2가지 테마 영상을 놀이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짐볼을 이용한 징검다리, AR 얼굴 필터, 삼각만화경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물빛놀이터가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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