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이완용을 단죄한 청년 '이재명'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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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이완용을 단죄한 청년 '이재명' ('진품명품')

뉴스컬처 2025-11-06 09:1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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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광복 80주년의 울림, 청년 이재명 의사의 편지가 공개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이 특별한 의뢰품들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이재명 의사의 의거 기록이 담긴 편지, 힘이 넘치는 6폭의 포도 그림, 그리고 희소한 고려청자 잔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재명 의사 소식 적은 종이. 사진=진품명품
이재명 의사 소식 적은 종이. 사진=진품명품
포도도. 사진=진품명품
포도도. 사진=진품명품

첫 번째 의뢰품은 조선 후기 서화가 석촌 윤용구가 사돈인 기헌 유진필에게 보낸 편지다. 언뜻 평범한 문안편지 같지만, 추신에는 놀라운 내용이 담겨 있다. 바로 애국 청년 이재명 의사가 친일파 이완용을 단죄한 사건이 기록돼 있는 것. 재판정에서 이재명 의사는 엄숙한 어조로 ‘이것’을 언급하며 일제를 통렬히 비판한 것으로 전해진다. 쇼감정단은 편지를 낭독하며 당시의 뜨거운 울림을 느꼈다고 한다. 서슬 퍼런 결기로 이완용에게 돌진했던 청년 이재명 의사의 이야기가 한 통의 편지를 통해 생생히 되살아난다.

이어 역동적인 필치가 돋보이는 6폭의 포도 그림이 공개된다. 구불구불한 덩굴과 탐스러운 포도송이로 화면이 가득 채워진 이 작품의 작가를 두고 감정단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진다. 그때 고금관 회화 전문 감정위원은 “이 화가는 평생 포도만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생명력이 넘실대는 덩굴 속에서 작가의 혼이 느껴지는 이 그림은 과연 누구의 작품일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자 흑백상감 국화절지문 기사명 잔. 사진=진품명품
청자 흑백상감 국화절지문 기사명 잔. 사진=진품명품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의뢰품은 작지만 정교한 고려청자 잔이다. 잔 안팎에는 고려의 독창적인 ‘흑백상감 기법’으로 다양한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중앙에는 신비로운 흔적이 남아 있다. 감정단은 “이 흔적이 새겨진 청자는 매우 희귀하다”며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과연 이 청자 잔의 추정 감정가는 얼마일까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는 KBS1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배우 박은혜, 공정환, 조향기가 출연해 유쾌한 케미를 뽐낸다. 드라마 속 얽히고설킨 관계처럼 감정 대결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진다. 특히 박은혜와 조향기는 현실판 앙숙 케미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공정환은 ‘진품명품’의 열혈 애청자답게 누구보다 진지하게 감정에 임했다고 한다.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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