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타임, 청담에 첫 플래그십매장…"글로벌 명품 브랜드 도약"

신제품 선공개…단추교체 '버튼바'·식음브랜드 '카페타임' 등 운영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 타임(TIME)의 대형 플래그십스토어(주력매장) '타임 서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한섬 타임, 청담에 첫 플래그십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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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서울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천858㎡(약 562평) 규모로 한섬이 운영하는 매장 중 가장 크다.

매장에서는 타임(여성)·타임 옴므(남성)·타임 파리(글로벌) 등 타임 전 제품군이 판매되며, 플래그십 매장 전용 제품도 시즌마다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신제품은 공식 출시일보다 일주일 먼저 공개된다.

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국내 패션 브랜드가 건물 전체를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매장 규모와 위치뿐 아니라 공간 구성 및 콘텐츠 등 운영 전반에서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스탠다드(기준)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매장 1층에서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협업한 테이블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100여종을 판매하고, 2층에서는 타임 제품의 단추를 고객 취향에 맞게 교체해주는 '버튼바'를 처음 선보인다

3층에서는 '타임 파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4층에는 자체 식음료(F&B) 브랜드 '카페 타임'이 들어선다.

한섬 관계자는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타임 브랜드의 고급화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내외 고객들과 접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타임 서울은 글로벌 패션·유통 관계자들에게 타임의 헤리티지와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쇼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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