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년 연속' 車조명 솔루션 CES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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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년 연속' 車조명 솔루션 CES 혁신상

이데일리 2025-11-06 08:5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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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새롭게 개발한 차량용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을 통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LG이노텍은 CES 2025 당시 차량 전방 조명에 면광원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한 ‘넥슬라이드 A+’으로 혁신상을 받았고, 이번에 차량 라이팅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LG이노텍)




CES 2026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은 두께, 크기, 무게 모두 획기적으로 줄었다. 기존 차량 조명 모듈은 LED에 플라스틱으로 된 렌즈 또는 반사용 광학 부품이 내장된 구조다. 모듈이 무겁고 부피가 클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단점을 없애기 위해 LG이노텍은 업계 최초로 흰색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반사용 광학 부품을 독자 개발했다. 빛을 반사하는 흰색의 특성을 극대화한 구조로 설계돼, 이 부품만으로도 균일한 밝기의 빛을 구현할 수 있다. 플라스틱 렌즈나 빛 반사를 위한 별도 부품은 추가 탑재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 부품을 적용한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의 두께는 3㎜로 기존 제품 대비 71% 얇아졌다. 무게도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광효율은 기존 대비 30%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픽셀의 크기는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작아졌다. 픽셀이 촘촘하고 많아질수록 차량 조명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시인성(視認性)이 향상된다.

이와 함께 차량 조명의 V2X(Vehicle to Everything·차량과 사물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한층 고도화했다. 기본적인 텍스트부터 이미지까지 고화질로 차량 조명을 통해 송출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효과도 지원한다. 예컨대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 내부 상황을 레터링 기능을 이용해 외부에 알리거나, 직접 만든 이모티콘을 띄워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오는 2027년 하반기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 첫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조명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차량 조명 모듈 신제품으로 북미를 넘어 유럽, 일본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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