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거품론 털고 상승 마감…AMD 2.31%↑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전날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을 털어내고 상승 마감햇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86포인트(p, 0.48%) 상승한 4만7311.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75p(0.37%) 오른 6796.30, 나스닥종합지수는 151.16p(0.65%) 뛴 2만3499.80에 마쳤다.

전날 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AI, 반도체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증시가 올랐다.

AI와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2% 급락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1.76% 하락하고 TSMC와 Arm도 약보합이었으나 나머지 27개 지수 구성 종목이 큰 폭으로 뛰었다.

AMD의 호실적이 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을 희석했다.

AMD는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92억5000만달러, 순이익 12억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AMD는 이날 2.31%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8.93% 상승했고 퀄컴과 인텔도 3%대 강세였다.

테슬라는 4%, 브로드컴과 알파벳도 2%대 뛰었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필수소비재,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7.4%로 올랐다. 전날 마감 무렵엔 31.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