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국대 소집 앞두고 시즌 첫골! ‘오른발 중거리슛’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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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국대 소집 앞두고 시즌 첫골! ‘오른발 중거리슛’ 작렬

풋볼리스트 2025-11-06 07:15:38 신고

엄지성(스완지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엄지성(스완지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엄지성이 묘하게 계속 빗나가던 슛을 마침내 상대 골문에 꽂아넣으며 시즌 첫 골을 달성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복귀골을 터뜨린 상승세가 리그로 이어졌다.

6(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 14라운드를 치른 스완지시티가 프레스턴노스엔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스완지는 최근 하락세를 끊어내지 못하고 상위권 프레스턴 원정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프레스턴은 4, 스완지는 17위에 위치했다.

이번 시즌 스완지의 문제인 결정력이 이날도 발목을 잡았다. 스완지는 경기당 1.0골 득점에 그치는 부진한 마무리 능력 때문에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은 원정에서 슛 횟수 18회 대 4회로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멤버 중 누구도 골을 넣지 못했다. 프레스턴이 단 4차례 슛으로 2골을 먼저 넣은 것과는 효율이 달랐다.

엄지성이 영패를 막았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엄지성은 4분 뒤 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패스를 받고 중앙으로 파고들던 엄지성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골문 하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엄지성의 시즌 첫 골이다. 엄지성은 챔피언십에서 무득점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돌아왔다. 그리고 파라과이 상대로 A매치 2호골을 터뜨리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대표팀에서 자신의 가치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 상승세를 타고 소속팀에 돌아간 뒤 리그 첫 도움과 첫 골을 모두 달성했다. 최근 3경기 기록은 1도움으로, 시즌 개막 후 오랫동안 총 1도움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훨씬 나아졌다. 발동이 걸렸다고도 볼 수 있다.

엄지성은 해외 진출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24-2025시즌도 발동이 늦게 걸렸다. 컵대회 포함 33도움을 기록했는데 시즌 막판에 활약이 몰려 있었다. 좀 더 일찍 데뷔골이 나오고 팀 전력이 안정됐다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도 슬로스타터 기질이 반복되는 건 아쉽지만, 일단 골이 터지기 시작한 만큼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엄지성(왼쪽), 구스타보 고메스(오른쪽). 서형권 기자
엄지성(왼쪽), 구스타보 고메스(오른쪽). 서형권 기자
엄지성(남자 축구대표팀). 김진혁 기자
엄지성(남자 축구대표팀). 김진혁 기자

 

엄지성은 11A매치에도 선발됐다. 이번 대표팀에는 기존에 엄지성이 넘어야 했던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이동경뿐 아니라 나란히 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까지 대표팀에 돌아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스완지 시즌 첫 골 상승세를 타고 대표팀에서 계속 활약을 이어가야만 내년 월드컵 본선 명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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