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리엇 앤더슨(22)을 영입할까.
영국 ‘맨체스터월드’는 3일(한국시간) “맨유가 넥스트 박지성을 영입할 수 있다”라며 “맨유는 이 미드필더를 확보해야 한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핵심 인물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스코, 센느 라멘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다만 약점으로 꼽히던 중원은 보강하지 않았다. 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으나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할 거라는 전망이 반복되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새로운 수준을 열고자 한다면, 중원은 루벤 아모림 감독이 업그레이드를 원할 핵심 구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카세미루는 나이가 들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때때로 활동량이 부족하다. 브루노의 역동적인 파트너가 아모림 감독의 위시리스트 최상단에 있어야 한다. 최근 올드 트래포드 이적 타깃으로 등장한 젊은 스타가 있다.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더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는 노팅엄 포레스트 미드필더 앤더슨이었다. 앤더슨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해 브리스톨 로버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노팅엄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42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13경기 1도움을 만들었다.
‘맨체스터월드’는 앤더슨을 소개하며 박지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앤더슨은 아모림 감독의 박지성이 될 수 있다”라며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U-21 유로에서 우승한 뒤 4개월 만에 내년 여름 월드컵에 향할 거라고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앤더슨은 중원에서 침착함, 수비적 인식 등 여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체력이다. 이는 그를 맨유가 필요한 선수로 만들 뿐 아니라, 과소평가됐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박지성과 비교될 수 있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앤더슨은 박지성 수준에 이르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는 득점 감각이 발전해야 하고, 박지성만큼 맨마킹 전문가도 아니다 그러나 그가 맨유 중원에서 박지성이 한 것처럼 2인분을 감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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