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인증샷 성지 예감…신세계百, 크리스마스 영상 공개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시즌을 맞아 서울 명동 본점 외벽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서 크리스마스 영상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 크리스마스 영상 (사진=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영상은 오는 7일부터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상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크리마스마스 미디어 아트는 오가는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명소로 꼽힌다.

실제로 신세계스퀘어는 지난해 100만명 이상이 찾은 야간 명소다. 올해는 디지털 사이니지 규모를 기존보다 약 61㎡ 확장해 총 1353.64㎡ 규모로 키웠다.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음악과 아나몰픽(입체 착시) 기법도 적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영상은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시작해 금빛 조명과 거대한 선물 상자, 불꽃 연출 등이 이어지며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백화점 내부 연출도 강화한다.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빛의 교향곡’을 주제로 LED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높이 8m의 대형 트리가 설치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연말 경험을 선사하고자 준비했다”며 “연말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