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하여 중소기업을 위한 4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SH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SH는 200억 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며, 우리은행은 해당 예금의 이자수익을 활용해 협력기업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협력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대출금리보다 1.48%포인트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은 오는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중소기업과 SH 협력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산적·포용금융 80조 원 지원 계획과 연계하여 마련된 것이다. 이를 통해 건설업계의 유동성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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