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의왕시가 공직자 인식 개선과 시민이 체감하는 가족친화 도시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조직문화와 지역 관광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내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고위직과 일반직으로 구분해 총 3차례, 각 2시간씩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폭력 예방 전문 강사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폭력의 개념과 실태를 설명하고, 공직사회에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유형과 예방·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사례 공유와 의견 나눔을 통해 스스로의 인식과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4월 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 교육으로 올해 법정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모두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의왕시 왕송호수캠핑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 야영장’ 평가에서 가족(어린이) 친화 분야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 우수 야영장’ 평가는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야영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관리 ▲교통약자 배려 ▲가족(어린이) 친화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왕송호수캠핑장은 수도권 최대 호수공원인 왕송호수 인근에 위치해 자연경관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시설로, 어린이 놀이터와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체험형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왕송호수캠핑장이 가족 친화적인 캠핑 명소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캠핑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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