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군포시가 복지와 여가, 두 분야에서 동시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군포시는 5일 무한돌봄센터의 고독사 예방 사업이 2025년도 3분기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군포시 내 우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무한돌봄센터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및 위기가구 제보 포상물품 지원사업’이 지역보호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포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부터 우체국과 협력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 안내문 및 복지물품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위기가구 제보 포상제도’를 통해 제보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긴급지원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복지물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해 시민의 자발적 복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확인 서비스의 보호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군포시는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사업’에서 ‘가족(어린이)친화’와 ‘교통약자배려’ 두 분야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 우수 야영장’ 평가는 전국 공공 야영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관리 ▲교통약자 배려 ▲가족(어린이)친화 ▲반려동물 친화 등 네 개 분야에서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올해는 전국 1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형 캠핑시설로, 맹꽁이 생태체험·다랭이논 농사·유아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사 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전동카트를 상시 운행하는 등 교통약자 배려시설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초막골캠핑장이 가족과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캠핑장으로 발전하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캠핑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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