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마드리드 3시간…EU "2040년까지 고속철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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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마드리드 3시간…EU "2040년까지 고속철도망 구축"

모두서치 2025-11-06 05:1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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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유럽 주요 도시를 일일생활권으로 만드는 고속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아포스톨로스 치치코스타스 EU 교통위원은 이날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할 '유럽식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EU는 시속 250㎞ 이상 고속철도로 유럽 대륙 전역을 연결할 구상이다.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독일과 덴마크 수도 간 이동 시간이 현재 7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된다. 2035년까진 불가리아와 그리스 수도 간 이동 시간을 현재 약 14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일 방침이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수도 간 이동 시간은 현재 6시간10분에서 1시간45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수도 간 이동 시간은 9시간에서 3시간으로 크게 줄어든다.

단일 웹사이트에서 국가 간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승객 권리를 확대하는 법안을 내년 초 발표할 방침이다.

EU 집행위는 이번 고속철도망이 항공편보다 더욱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국가 간 고속 열차는 열악한 인프라, 낮은 호환성, 상충된 규정, 복잡한 예매 시스템 등으로 비판받고 있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의 기존 고속철도망은 1만2128㎞로 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서부 4개국에 집중돼 있다. 중부 및 동부 유럽은 연결성이 취약한 상태다.

집행위는 외부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계획에 5460억 유로(약 904조26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EU 기금을 활용해 회원국 정부와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럽소비자기구(BEUC)는 "유럽 전역을 기차로 여행할 때 복잡한 예약 및 발권 절차, 제한된 승객 권리, 열악한 연결성, 실망스러운 서비스 품질에 직면해 왔다"며, 이번 계획이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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