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Q 영업익 1617억원…희망퇴직 영향에 전년比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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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Q 영업익 1617억원…희망퇴직 영향에 전년比 34.3%↓

투데이신문 2025-11-05 18:2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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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투데이신문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무선사업 호조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성장으로 구조적 체질 개선에 성공했지만, 희망퇴직 비용 부담으로 가시적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4조108억원, 서비스수익 3조116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했으나 희망퇴직 비용 1500억원을 제외하면 3117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무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1조7114억원을 달성했다. 이동통신망사업자(MNO)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를 합한 전체 가입 회선이 3025만9000개로 처음으로 3000만을 넘어섰다. 특히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이 81.6%로 80%를 처음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AI 검색 기능을 탑재한 통합 앱 ‘U+ONE’을 출시하고 익시오 2.0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AI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이동통신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스마트홈 부문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673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인터넷 매출은 8.4% 증가한 반면 IPTV는 0.4% 소폭 감소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AIDC 사업이다. 평촌 2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진출로 매출이 14.5% 급증한 103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7.1% 늘어나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신규 AIDC를 구축 중이며 코람코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여명희 CFO는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AI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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