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관왕에 오른 김정남(BDH 파라스)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종 대표로 장애인체전에 나선 김정남은 메달 8개(금 6개·은 2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기자단 MVP 투표에서 유효표 33표 중 18표를 받아, 4표의 육상 신현진(포항시청)을 제쳤다.
김정남은 스포츠등급 SH1 남자 공기권총 P1 단체전, 혼성 10m 권총 P5 개인과 단체, 혼성 25m 권총 P3 개인과 단체, 혼성 50m 권총 P4 단체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
또 남자 공기권총 P1 개인과 혼성 50m 권총 P4 개인에선 은메달을 2개 땄다.
부산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해 5일 막 내린 장애인체전에서 6관왕에 오른 건 김정남과 사격 조정두 둘 뿐이다.
2010년 교통사고로 척수 장애가 생긴 김정남은 2013년 장애인 사격에 입문했다.
201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혼성 20m 권총 P3 개인에서 은메달,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