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이 충청북도 청주시 주거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BS한양은 청주 홍골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홍골 민간임대아파트' 시공예정사로 참여하며, 지역 주거 공급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규모의 921세대 장기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단지는 준공 후 10년간 임대 운영을 거쳐 분양 전환되는 구조로,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주택 모델로 평가된다.
홍골공원 일대는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주거와 녹지가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단지 앞 약 4만 평 규모의 대형 공원을 그대로 품은 입지로, 청주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숲세권 생활권'이 조성될 전망이다. 교통 접근성과 학군, 생활 인프라가 균형 잡힌 입지 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의 주택형은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된다. 실내 구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설계와 옵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임대 형태로 공급돼 실거주자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 수요자의 관심도 높다. 특히 임대주택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돼 전매 및 양도가 자유로워 시장 내 유연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현재 다수의 사전 입주자가 모집된 상태로, 10년 뒤 동일 조건의 분양전환 우선권이 부여된다. BS한양은 이를 통해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고, 지역 내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청주는 충북혁신도시, 오송, 오창 등 신도시 중심으로 인구 유입과 산업단지 확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주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지역"이라며 "홍골 민간임대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청주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주거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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