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4년 만의 우승 미디어 데이에서 새로운 팬 존을 선보였다.
전북현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원FC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021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전북은 5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우승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전북의 미디어 데이는 연말 시상식 분위기가 풍겼다. 다양한 식음료가 펼쳐진 현대그린푸드의 케이터링이 한몫했다.
거스 포옛 감독을 비롯해 주장 박진섭, 이승우, 전진우, 송범근, 최철순, 홍정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옛 감독은 “트로피는 감독으로서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업적이다. K리그 우승의 의미는 크다. 지난 시즌 팀이 안 좋았기에 더 그렇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우승 확정 후 선수들 생각이 났다. 지난 시즌 마지막 3달 경기를 많이 봤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강등 불안감 등 압박감이 있었을 것이다.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실망도 컸을 것이다. 노력, 헌신이 고마웠다”며 공을 돌렸다.
전북이 4년 만에 준비한 우승 미디어 데이 방점은 새롭게 신설된 팬 존,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방점을 찍었다.
전북의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역사관의 성격으로 팀이 걸어온 길 전부를 담았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의 흔적부터 우승을 함께한 영광의 순간까지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이와 함께 최진철, 이동국, 이승기, 한교원 등 전북의 역사를 함께한 레전드를 기리는 공간도 있었다.
특히, 역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유니폼을 선보인 전시관은 웅장함이 느껴졌고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다양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 쯤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과 20년을 함께하면서 동고동락을 모두 겪은 레전드 최철순은 “재정적으로 좋은 팀은 아니었지만, 모기업 현대차에서 재정적으로 많이 지원해 주셔서 팀이 갈수록 좋아졌다. 클럽하우스도 생기고 많은 역사를 썼다. 앞으로도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며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실물로 접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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