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학습부터 귀농 실습까지…인제 스마트팜 온실 인기

스마트팜 온실에서 체험학습하는 어린이들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온실이 지역 체험학습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등에서 500여명이 총 48차례 방문해 스마트팜을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바나나, 커피, 자몽 등 아열대 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온실은 총 4천950㎡ 규모로 지난해 준공됐다.

온실과 인접한 환경자원센터의 소각로 폐열과 태양광을 활용한 난방시스템으로 최첨단 재배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팜은 후계 농업인과 귀농·귀촌 농업인, 품목별 연구모임, 국화 분재 교육 등 다양한 현장실습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현장 실습형 '스마트베드' 교육을 통해 토마토 재배에 성공, 기술 중심 교육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온실이 농업인들에게는 실습의 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여러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이들이 농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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